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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#39만물의 서비스화(Everything-as-a-Service)’를 아시나요?
담당부서 국제통상팀 작성일 2018.05.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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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만물의 서비스화(Everything-as-a-Service)’를 아시나요?

 

최근 입주민에게 조식 혹은 삼시세끼를 제공해주고 청소까지 해주는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. 아파트를 고를 때도 입지, 인테리어, 수영장, 헬스클럽 등 ‘하드웨어’가 아니라 ‘서비스와 소프트웨어’가 중요해진 시대가 펼쳐진 셈이다.

이처럼 산업 전반에 서비스업이 결합하는 현상을 ‘만물의 서비스화 (EaaS·Everything-as-a-Service)’라고 한다. 과거에는 상품이 ‘유형의 제품’과 ‘무형의 서비스’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이제 그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.

특히 단순히 기존 제조업에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형태 이외에도 의류 대여, 자동차 공유, 맛집 배달 등 모바일·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. 미국 의류기업 ‘렌트더런웨이’는 월 139달러를 낸 고객에게 1회 3벌씩 유명 디자이너의 고급 의상을 빌려준다. 의상의 개념을 ‘소유’에서 ‘대여’로 바꿨을 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업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.

유형의 제품을 팔더라도 해당 제품의 가격과 질 못지않게 서비스가 중요해진 시대. 차별화 방안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를 고민해야 한다. 이제 서비스는 ‘덤’이 아니라 제품만큼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‘추가 상품’이다.

(작성 : 국제통상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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